사회

강수량 강우량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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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처럼 더운날씨에 비가 한번씩 쏟아질때면, 그리 반가울수가 없답니다.

항상 여름이 시작할때면 장마도 찾아오곤 하는대요, 그때마다 강우량이 00 mm 정도 될거다 라고 하며 뉴스를 뒤덮습니다. 


그런대 생각해보면, 강수량? 이 아닌가 싶을때도 있습니다. 강수량 강우량, 두 단어의 차이가 어떤거지? 하고 헷갈려 할때가 많답니다. 두 단어의 차이점이라고는 가운데 글자, 수 와 우 의 차이 인대 둘다 한자인것 맞을듯 하고, 수(水) 우(雨), 물과 비 둘다 비슷한 말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사전을 찾아보면 아주 미묘한 차이가 있더군요.


강수량(降水量) : 비, 눈, 우박, 서리, 안개 따위로 일정 기간 동안 일정한 곳에 내린 물의 총량. 

강우량(降雨量) : 일정 기간 동안 일정한 곳에 내린 비의 분량. 


어떤가요?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바로 강수량 = 강우량 + 강설량 + 우박,서리,안개 



그래서인지 기상청 홈페이지나 네이버 날씨 를 보시게되면 항상 강수량 으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또, 겨울에는 강설량,적설량 등으로 눈이 내린 양을 알려주고 있기도 합니다.





옜날 조선시대 때에도 강우량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를 발명하기도 했답니다.

다들 배우셧겠지만, 바로 측우기 인대요


강수량 강우량 차이점은?


측우기는 보시는것처럼 원통형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말 그대로 비의 양을 측정하는 도구 입니다. 조선 세종때 만들어진 측우기는 그 역사가 서양의 이탈리아 사람 가스텔리가 1639년에 만든 서양 측우기보다 200여년이나 앞선 1441년(세종23년)에 발명된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측우기 랍니다.


또 대단한점은, 세종은 오늘날 기상청과 같은 기관이었던 관상감은 물론, 각 도의 감영, 그 아래 군에까지 측우기를 설치하라고 했습니다. 조선 시대 세종 때 이미 전국적으로 빗물의 양을 측정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려 했다는것 입니다. 


다들 아시다 시피, 옛날에는 주로 농업으로 생계를 꾸려 나갔답니다. 그때문에 비가 얼마나 내리는지에 따라서 농사가 잘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만들게되어진 측우기는 처음에는 41x16cm의 크기로 만들어졌지만, 비가 그만큼 많이 오는일이 없어서 31x14cm 의 크기로 줄어들었답니다. 또, 원통형 측우기 밑에는 사각 기둥모양의 측우대가 있습니다. 측우대는 측우기를 단단히 고정시켜 주고, 또, 땅에서 측우기가 떨어져있게 해줌으로써 빗물이 튀어 나가지 않도록 해줍니다. 


게다가, 측우기가 원통형으로 만들어진 이유는, 사각으로 만들면 빗물이 튀어나갈수도 있기때문에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 원통형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렇게 모든면에서 심사숙고해서 계획된 설계로 만들어졌답니다. 


또, 우리가 다들 알고있다시피 측우기를 발명한 사람은 장영실로 알고있으실겁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세종의 맏아들 문종이 만든것이라고 합니다.


현재에는 측우기가 발전하여 기상청에서 강우량을 측정하기위해서 전도형 자기 우량계를 사용하고 있답니다. 


아무튼 이런 대단한 과학기술이 서양보다도 앞섰다는점에서 자랑스러울만 합니다. ^^


그럼 오늘도 이만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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